올해 들어 8월까지 융자판매 2만5912대, 5,745억원 
전년비 트랙터 8%·이앙기 3.3%, SS기 23.7% 늘어  

올해 들어 8월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농기계는 총 2만5,912대로 약 5,745억3,4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02억3,000여 만원(2만4,863대)에 비해 6.3% 늘어난 규모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농기계구입 융자지원 내역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판매된 트랙터는 모두 7,299대로 3,399억5,400여 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트랙터는 6,682대, 3,146억6,300여 만원이 판매됐었다. 올해 트랙터 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판매수량은 9.2% 늘었고, 판매금액은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융자로 판매된 승용이앙기는 모두 2,640대로 674억1,3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에 승용이앙기 판매량은 2,668대, 652억7,400여 만원이었다. 

콤바인 기종은 지난해 보다 판매추이가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콤바인은 460대가 융자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2대에 비해 10.2% 줄어든 규모다. 판매금액도 올해 8월까지 콤바인은 394억8,000여 만원을 기록해 지난해의 439억8,200여 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된 기종은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다. SS기는 올해 들어 8월까지 1,330대, 355억9,5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1,096대, 287억6,600여 만원과 비교하면 수량은 21.4%, 판매금액은 23.7%가 늘어난 규모다. 

SS기에 이어 농업용고소작업차 82억원, 동력제초기 26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24억원, 농업용동력운반차 23억원 등으로 융자판매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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