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장관표창에 윤병운 신흥공업사·주식회사 다운 등

‘2021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의 주요 연구 성과를 국민에 알리고, 미래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온라인(홈페이지 www.agritechexpo.kr)으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과학기술대전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오창준 (주)헬퍼로보텍 대표(가운데)
오창준 (주)헬퍼로보텍 대표(가운데)

올해 수상자로는 초정밀 접목로봇을 개발한 ㈜헬퍼로보텍의 오창준 대표와 전통적 선식의 현대화를 통해 국내산 곡물 가공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엄마사랑의 조성용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농식품부장관 표창 19명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통령표창에 한국형 스마트팜(수직농장) 개발 및 기술고도화에 기여한 강대현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주) 대표, 장관표창에 땅속작물 수집형 수확기 분야 기술개발로 농업기계화 촉진에 기여한 윤병운 신흥공업사 연구소장, 한우·젖소용 TMR 사료 무인급이로봇 개발 및 농가 현장 활용이 돋보인 주식회사 다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포장에 선정된 오창준 ㈜헬퍼로보텍 대표는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통합 육묘 모니터링 시스템과 ICT 융복합 기자재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산·학·연 모두의 노력이 필수적이며, 개발된 기술을 농업현장에 널리 알려 K-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강대현 대표의 팜에이트(주)는 설립 17년 된 농업회사법인으로 처음에는 새싹 채소 재배부터 시작해 현재는 샐러드 채소 전반에 대한 제조가공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윤병운 신흥공업사 연구소장은 기존에 대형급 트랙터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땅속작물 수집형 수확기의 경량화를 이룩해 노동력 절감 및 농가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주식회사 다운은 무인 주행, 장애를 감지하고 회피하는 기술, 무선 통신기술 등을 결합해 이동형 무인 급이 시스템을 개발했고, TMR 사료 무인 급이로봇을 현장에 적용해 축사 근로자의 노동력 절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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