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 드론 ‘A10’ 선봬… ‘탄산석회’ 살포 시연

농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밭농업 기계화 농작업대행 시연회서 메타로보틱스의 농업용 드론 시연이 농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농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밭농업 기계화 농작업대행 시연회서 메타로보틱스의 농업용 드론 시연이 농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메타로보틱스(주)(대표 박성우)가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에서 농협경제지주가 개최한 ‘밭농업 기계화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여했다.

이번 시연회는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줄기절단·굴취·수집 등 농기계를 이용한 양파 수확 시연을 지켜봤다. 그 중 행사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시연은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 시연이었다. 

메타로보틱스는 이번 시연에서 국산 반디드론(A10)을 이용해 ‘탄산석회’를 살포하는 농작업 시연을 선보였다. 양파를 수확 전 줄기를 자르고 절단 부위에 탄산석회를 살포하면 잘린 줄기를 통한 병해충 감염을 차단할 수 있고 칼슘 성분이 부패율을 절반정도 줄여 저장성을 높여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번 시연회서 선보인 메타로보틱스의 ‘VANDI-A10’은 올해 신제품으로서 기존 수도작에 국한돼있던 농업용 드론시장에서 밭농사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안정적인 옥타콥터(8로터) 기반이며, 메타로보틱스 만의 고유기술을 통해 10리터형 농업용 방제 드론으로 개발됐다.

1회 비행시 8분간 약 3,000평 면적의 방제 작업이 가능하며, 1단 분사 시 최대 약 25분 비행이 가능하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이동이 편리하도록 접이식 암대를 채택했으며, 기체 중량 14.9Kg 으로 작업시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최대 이륙중량 24.9Kg 으로 안정성 인증검사 비대상 제품이며 매년 들어가는 검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품이다. 

메타로보틱스 관계자는 “다양한 입제를 간단한 토출구 변경으로 제초제부터 코팅비료 라이그라스까지 360도 고루 정확하게 살포가 가능하다”며 기술적인 설명과 함께 “메타로보틱스는 앞으로도 농업현상서 꼭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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