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2834억원 판매
트랙터 1834억·이앙기 299억

올 들어 4월말까지 정부융자지원으로 판매된 농기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정부융자지원 내역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30일까지 판매된 농기계는 모두 1만3,312대로 2,833억5,6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474대, 2,602억7,000여 만원과 비교해 판매대수는 6.7%, 판매금액은 8.9% 각각 증가한 규모다. 

트랙터 기종은 올해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총 4,007대가 융자지원으로 판매돼 1,834억3,0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3,590대, 약 1,645억원의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4월누계 판매량은 대수와 금액에게 각각 11.6%, 11.5% 증가한 것이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 대비 약 5%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4월까지 승용이앙기는 1,149대가 융자지원으로 판매되어 298억8,5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이앙기는 작년에는 4월까지 1,151대, 285억원 매출을 기록했었다. 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대수는 비슷하며 금액에서만 4.8% 늘었다. 

트랙터, 승용이앙기에 이어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가 19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판매금액 기준 상위 세 번째로 자리했다. SS기는 올해 들어 4월까지 721대가 융자지원으로 팔려 190억2,0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의 636대, 165억원의 매출량과 비교하면 올 판매량은 수량에서 13.4%, 판매금액은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콤바인 52억원, 농용고소작업차 42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10억원 등의 순으로 융자지원판매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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