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과정서 익힌 현 국내 농기계 시장의 니즈 반영
고객과 대리점의 가치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해

황석찬 얀마농기코리아 강원 철원 대리점 대표
황석찬 얀마농기코리아 강원 철원 대리점 대표

 

나에 대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을 드리고,

고객들의 가치를 우리와 함께 공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황석찬 얀마농기코리아 강원 철원 대리점 대표의 이야기다. 지난해 얀마농기코리아 판매 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된 황 대표는 자신이 그동안의 배운 지식들을 고객들에게 전달드리고 대리점을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리점을 운영하기 전 MBA,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익히고 배웠다"며 "배우면서 현 국내 농기계 시장의 현주소를 비롯해 현재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떤 부분을 공략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익히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원 철원에 소재하고 있는 얀마농기코리아 대표 대리점 전경
강원 철원에 소재하고 있는 얀마농기코리아 대표 대리점 전경

아울러 "MBA 과정을 수료하고 우연히 철원서 대리점을 처음 운영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벌써 약 9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대리점 성장에 대해 배가 많이 고프다"고 덧붙여 말했다.

철원서 대부분 이앙기를 비롯해 콤바인은 얀마농기코리아의 고유 색상인 빨간색으로 물들여져 있는데, 이는 황 대표의 공이 크다는 것이 얀마농기코리아 본사 측의 설명이다. 타사서도 황 대표의 운영 방식과 시장의 막대한 영향력으로 인해 스카웃 제의를 꾸준히 할 정도로 황 대표 본인 방식의 가치 관리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대리점 내 현장
대리점 내 현장

그는 "대리점 입장에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목적은 누구나 다 똑같다"며 "그치만 판매의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내 주변 고객들은 결국 멀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지만 그 당연하고 기본적인 조건 조차도 지키지 않고 대리점 운영이 어렵다며 신세한탄을 늘어놓는 주변인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부품 창고
부품 창고

황 대표의 대리점에 처음 오게 되는 고객들을 비롯해 농기계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여기가 농업기계를 판매하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청결 상태가 매우 훌륭하며, 마치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았다. 이조차 역시 황 대표의 대리점 운영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이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고객들이 수리 및 농기계 구매 등을 위해 대리점에 오는 것이 아닌 부담없이 방문해 깨끗한 곳에서 편히 쉬다가 가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또한 자신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같으며, 아울러 고객들이 얀마 대리점서 구매한 농업기계 비용중 이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가치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고객들과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게 황 대표가 마련해놓은 휴게실
고객들과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게 황 대표가 마련해놓은 휴게실

그는 "그렇다고 꼭 얀마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해놓은 것이 아닌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 논리로 보아 지역 농민들이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가 다 나와 동료이자 함께 나아가야 할 분들이라 생각하게 돼 이러한 서비스 부분에서는 아끼지 않고 제공해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원에는 수확철만 되면 영업용 콤바인 들이 전국서 약 300~400대 정도가 모이게 된다. 이중 80~90%는 얀마농기코리아 콤바인이다. 

보통 수확철 때 되면 대리점으로선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며, 24시간 대리점이 돌아가도 손이 모자를 때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만큼 타지역 고객들 일지라도 수확철이라는 본질적인 요소만 생각하며 일의 집중하고, 대리점 사장으로서 해야할 역할만 생각하니 별 문제 없이 바쁜 수확철 때도 일이 잘 됐다는 것이다. 이 역시도 그의 배려에서 비롯돼 다른 지역서 온 고객들이지만 본인 지역 대리점의 서비스보다 훨씬 나은 황 대표의 서비스를 맛본 타지역 고객들은 본인 지역서부터 철원 황 대표 대리점서 일부러 기계를 구입해도 되냐고 문의를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소문이 퍼지게 됐다. 

이 때문에서 인지 고객들도 황 대표의 가치를 알게돼 지난해 황 대표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로 얀마 대리점 전국 판매 최우수 대리점이란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그는 "앞으로 이 일을 얼마나 하게 될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 자리에 있을 때 까지는 사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모두가 다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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