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요자 급증 비롯, 해외서 기술력 인정받아
'폭 조절 휴립복토기'등 올해 주력제품 라인업

(주)디에스에프 신정호 대표
(주)디에스에프 신정호 대표

“최근 심각한 농촌 인력감소로 인해 농사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영농규모는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으로 인력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농기계 보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신정호 (주)디에스에프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농업 현상에 인력 부족이 가중됨에 따라 더욱 농기계 보급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밭농사에 대해서는 표준화가 어렵고 지역별로 기후 및 작물재배방법이 다르며 농사기법의 차이가 많다며, 이러한 점이 농업기계를 개발하는 입장으로서 가장 큰 숙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농촌은 인력으로 농사짓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으며, 농기계에 의해 농사가 완벽하게 지어지게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 30여 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농작업기 전문기업, (주)디에스에프
지난 1991년 설립, 30여 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농작업기 전문기업, (주)디에스에프

신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디에스에프가 이러한 변화하는 농업현장의 발맞춰 현장맞춤식 다목적 농기계를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 이는 최근 국내 수요자들의 급증을 비롯해, 해외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올해 (주)디에스에프의 주력 제품 라인업이라 하면, ‘폭조절휴립복토기’이다.

기존 휴립복토기의 폭조절과 두둑높이의 조절이 안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새로운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 좌·우 폭조절, 두둑높이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폭조절휴립복토기의 기술은 폭조절을 기본 4가지의 폭(△800mm~1200mm △900mm~1300mm △1000mm~1400mm △1100mm~1500mm)으로 자유롭고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디에스에프의 완성된 제품들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주)디에스에프의 완성된 제품들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밭 특성에 맞춰 두둑높이를 10~30cm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어 적은 시간으로 많은 면적을 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규격의 작물과 교체 및 이동시간을 경제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닐피복기 △파종기 △표식기 등을 적용해 다양한 부속작업기가 탈착이 가능하고, 경사지 작업 능력도 우수하며 경운된 흙이 밖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설계해 고랑 형성을 하는 깔끔한 두둑을 성형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신 대표는 “폭조절휴립복토기를 개발하며,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현장서 농민들이 직접 사용하시며 피드백을 해주신 것들을 최대한 수용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농기계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것이기에 농민들의 니즈를 쉽게 무시할 수 없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 쌓여있는 자재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 쌓여있는 자재

그는 올해 영업목표에 대해서는 SNS 홍보  마케팅 및 농민과의 소통, 작업영상배포(유튜브)를 통한 홍보, 전국 각지의 대리점 및 농협농기계센터를 통한 홍보 및 판매 등 올해의 코로나 불확실성에 대비한 홍보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웠다.

아울러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농기게 제품을 농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의 균형 발전을 통해 건실하고 꿈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

출하 나가기 위해 준비중인 제품
출하 나가기 위해 준비중인 제품

신 대표는 “(주)디에스에프는 지난 1991년에 설립해, 30여 년간 한길을 걸어온 농기계작업기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이 꼭 필요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격려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주)디에스에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