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우수 연구 성과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의 스마트팜시스템연구실의 연구내용 (클라우드 기반 수경배양액 관리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신재생에너지연구실 (신·재생에너지 농업적 이용기술) △이용관리연구실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이용 연구) △농작업안전연구실 (농작업 안전시스템 및 안전사고 예방기술) 등 총 17개의 연구실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효철 농업공학부 건강유해요인연구실 농업연구사alf0416@korea.kr
김효철 농업공학부 건강유해요인연구실 농업연구사alf0416@korea.kr

건강유해요인 연구실은 작목/작업별 농작업 위험요인 노출평가와 미세먼지의 농업인 노출 특성 구명, 농작업 안전보건 기준 항목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재해의 작업 관련성 판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기초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작목.작업별 농작업 위험요인 측정 및 DB 구축
일반 산업의 경우 분업화, 공정표준화로 인하여 작업자는 단일한 유해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며, 수행작업에 따라 어떠한 유해요인과 건강영향을 조심하면 되는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농작업은 농기계, 농약, 근골격계 위험요인, 분진 등의 유해요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노출이 되고 있다.

건강유해요인연구실에서는 21년까지 총 36개 작목을 목표로 하여, 작목/작업별로 발생/노출되는 유해요인의 정성·정량적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DB화 하고 있다. 개발되고 있는 DB는 농업인안전 365 홈페이지(http://farmer.rda.go.kr)을 통하여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에게 공개활 예정이다.

농작업 유해요인 측정 (미세먼지)
농작업 유해요인 측정 (미세먼지)
농작업 유해요인 측정 (근골격계 위험요인)
농작업 유해요인 측정 (근골격계 위험요인)

◇ 농작업별 농업인 미세먼지 노출 특성 및 모니터링 연구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더불어 미세먼지 노출에 가장 취약한 직업군 중의 하나가 옥외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외에서는 농작업중 노출되는 먼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건강영향(농부폐증, 유기분진독성증후군 등)이 보고되고 직업병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

건강유해요인연구실에서는 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농업인의 노출 특성을 구명하고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양계, 포도, 수도작 등 농업인의 미세먼지 관련 건강영향 (호흡기계, 면역기계)를 분석, 확인하고 있으며, PM10, PM2.5, 엔도톡신의 노출량 및 발생 특성(작업장 및 작업장 외부 대기환경)에 대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된 결과는 기술보급서 발간 및 영농기술정보 등의 방법으로 현장의 농업인에게 보급되고 있다.

농업기술길잡이 (농작업 유해요인 노출평가와 개선)
농업기술길잡이 (농작업 유해요인 노출평가와 개선)

◇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기준 항목 개발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관련 법률 등의 제정에 맞추어 현장에서 필요한 시행규칙, 고시 등의 제,개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선진국의 농업안전보건 안전관리 규정, 기준 등을 검토하고 국내 산업장에서 이미 활용 중인 안전관리 기준, 매뉴얼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부문의 현장 안전관리 기준의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 또는 위험요인별 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개발할 것이다.

그림으로 보는 농작업 (미세먼지 안전관리)
그림으로 보는 농작업 (미세먼지 안전관리)

건강유해요인의 측정, 분석은 안전보건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연구분야 중 하나이며, 농업인 안전재해 발생시 작업관련성 판정, 효율적 안전기술 개발 및 효과 평가 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측정 결과 들을 토대로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농작업 안전관리 기준 및 안전작업 매뉴얼을 발간 보급하여 농업인이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안전 문화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작업 유해요인과 관련 농작업 재해 (표)
농작업 유해요인과 관련 농작업 재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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