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협계통 트랙터 공급확정… 농협 "1 · 2위 업체 활성화 기대"

올해 농협계통으로 공급될 트랙터는 대동공업(주)과 LS엠트론(주)의 제품으로 확정됐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은 지난 1일 농협 중부자재유통센터에서 국내 4개사를 대상으로 계통농기계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 소형 300대, 중형 700대, 대형 300대 등 모두 1,300대의 트랙터를 입찰 수량으로 제시했다. 이날 입찰 결과, 대동공업이 소형(49마력이하) 145대, 중형(50~79마력) 388대, 대형(80마력 이상) 145대 등 총 678대 공급을 확정했다. 또 LS엠트론은 소형 155대, 중형 312대, 대형 155대 등 622대를 낙찰 받았다. 지난해는 대동, LS와 함께 동양물산, 국제종합기계 등 4개사가 모두 농협계통 트랙터 공급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대동과 LS, 2개사만 낙찰받은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트랙터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가 낙찰됨에 따라 농협의 사업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매월 분할발주를 하는 방식으로 공급업체로부터 제품을 인수해 사업의 내실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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