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EV, 연간 160억 매출 목표… 2022년까지 공장 완료 계획
무인 농기계 등을 생산하는 대동EV가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보령시 주포2농공단지에 공장 시설을 갖춘다. 7425.8㎡의 면적에 총 5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대동EV는 지난 13일 보령시청 상황실에서 김영창 대동EV 대표, 김동일 보령시장,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 산학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대동EV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대동농기계의 신규법인으로 아주자동차 대학과 산학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무인 농업기계 등을 개발해왔다. 대동EV는 드론을 활용한 무인 농업기계와 전기차, 농기계중장비 부품 등의 생산을 위한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주포제2농공단지 내 7425.8㎡의 면적에 50억 원을 투입해 공장과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는 토지 및 공장 매입 14억 원, 기계설비 등 15억 원을 투자해 1차 가동하고 연간 1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2022년까지 공장 시설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EV는 공장의 조속한 설립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보령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 및 폐수처리와 같은 부대시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유망중소기업이 우리 보령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시는 공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