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연구센터, 4차년도 1차 전체연구협의외
'N-클라우드 스마트팜시스템 개발성과' 주목 받아

협의회에 참여한 스마트팜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스마트팜연구센터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현태 스마트팜연구센터 센터장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2단계 사업에서는 정확도를 높여 성과를 높일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기술을 더욱 갈고 다듬어 유럽박람회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소리 높였다. 

스마트팜연구센터는 지난 6일 경상대학교 28동에서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지원사업 4차년도 1차 전체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센터 연구책임자 및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아직 기초단계지만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한 ‘N-클라우드 스마트팜 시스템’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행사는 제 1핵심과제 ‘축산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제 2핵심과제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 기술 개발’, 제 3핵심과제 ‘스마트팜 연구 확산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각각 발표한 후 N-클라우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성과 발표에 이어 남규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차장의 스마트팜 로드맵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연구는 N-클라우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성과 발표였다.
성과발표는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류재준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이사는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는 대량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과 AI 학습에 필요한 환경이기 때문”이라며 “또 AI학습 결과를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고 서비스 모델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팜연구센터는 우선 딸기 하우스 3개 농장을 선정해 상토농장, 상토+퇴비농장, 퇴비농장 상황을 구현해 시범 온실 식물의 생체데이터와 환경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을 구현한 안은기 유비엔 대표는 “클라우드가 중요한 것은 최적화와 자율화 단계 때문”이라며 “기존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만으로는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를 통한 스마트팜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스템 기반을 구축한 한희선 아이티아이즈 부장은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지만, 현재 90% 이상의 예측률을 보였다”며 “지금까지 온실환경이 생체 데이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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