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용범(李龍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제28대 농촌진흥청 차장에 1월31일자로 임명됐다.
이용범 신임 농촌진흥청 차장은 1961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금오공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 서울대 대학원 농공학 석사와 바이오시스템공학 박사를 마치고 지난 1990년 농업기계화연구소 연구직으로 농업계에 몸 담았다.
이후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장, 연구정책과장, 실용화기술과장, 재해예방공학과장과 농업공학부장을 거쳐 본청 연구정책국장,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등 농진청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18년부터 올 1월까지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지냈다.
농업공학의 전문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오랜 기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아 농촌진흥청의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인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용범 원장에 이어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김두호(金斗鎬)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임명됐다.
김두호 신임 원장은 1962년생으로 충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응용곤충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1986년 호남작물시험장에서 농업연구사로 첫 업무를 시작한 뒤, 농업연구관으로 활동하며 유해생물과장, 화학물질안전과장, 농업생물부장 등 연구분야 현장 전문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왔고 농진청 기획조정관실 평가조정담당관 등을 맡아 정책통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1월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취임해 한국농업의 식량안보와 쌀 적정 생산 및 용도 다양화 기술개발 보급 강화, 밭작물 우수 품종개발 및 국산 원료곡 생산체계 확대와 작물을 이용한 조사료 안정 생산 기술개발 보급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