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종합계획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가져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조성지역(경북 상주, 전북 김제)이 12월초 착공을 앞두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진상황 등 정보공유를 위해 15일 금오산호텔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농식품부, 지자체, 관계기관, 경북 청년창업 보육생, 실증단지 입주희망 업체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고, 혁신밸리 1차 조성 지자체(경북·전북) 추진상황 발표시간과 주제별 발표(혁신밸리 운용방안, 데이터수집·활용 선진사례, 국산 기자재 기술동향, 농업데이터의 국내외 선진사례 등)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북과 전북은 추진상황 발표시간에서 스마트팜 청년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및 실증단지의 온실형태, 규모, 에너지 절감 시설, 내부 기자재 등 현재까지 진행된 설계 추진상황을 보육생과 참여희망 기업에게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받기도 했다. 

청년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는 청년보육생과 전후방기업이 향후 직접 참여하게 될 온실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경북과 전북은 워크숍 때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12월 초 기반조성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 혁신밸리 실증분야 중 하나인 로봇과 관련해 ‘국내외 농업용 로봇현황과 적용방안’을 공유하고 경북 혁신밸리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 ‘유비엔’에서 ‘실증서비스 지원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제안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기자재 기술적용 및 산업지원방안’을 주제로 국산 기자재 기술수준 정보 공유 및 관련 업계 의견을 제시했다. 혁신밸리 참여를 희망하는 업계의 의견은 내년 혁신밸리를 본격 조성할 2차 지역(경남·전남)에도 유익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창업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로 선정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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