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중고농기계 유통 센터 구축해야"
"원활한 중고농기계 유통 센터 구축해야"
  • 이재학 기자
  • 승인 2019.07.1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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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침체된 중고농기계 유통시장, 타개로서 중요한 요소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조합은 천안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C동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조합은 천안시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C동에 자리하고 있다.

“중고농기계유통의 허브역할을 해줄 센터 구축 목표를 우선시 하고 있죠”

박성도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중고농기계의 적체현상을 타개해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서 국내 중고농기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 충남 천안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와 함께 나란히 설립되면서 국내 중고농기계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꿈꿔오고 있다.

박성도 이사장
박성도 이사장

조합 회원 업체는 전국적으로 총 17개사로 구성됐으며, 충북 청주 대성농기계 박성도 대표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조합내 상주하고 있는 직원은 이사장을 비롯해,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충남 천안 남부농기계 김근문 대표와 농기계 수리기사 1명으로 총 3명이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중고농기계 시장은 갈수록 침체가 되고 있으며, 적체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이는 결국 신품 시장 타격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박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은 현재 정상적인 시장기능이 작동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침체돼있는 중고농기계의 시장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출이라고 이구동성 말했다.

하지만 그 또한 쉽지가 않다고 박 이사장은 말한다.

그는 유통시장을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선 겉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국산 중고농기계의 해외 수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수출 후 필요한 부품공급이 제대로 공급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그 또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해외에서 국내의 중고농기계의 관심을 갖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온다고 하더라고 우리 조합내의 배치된 몇 안되는 중고농기계들만 봐서는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때문에 이미 구축돼있는 우리 조합을 제외하고, 지역별로 중고농기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모아놓는 중고농기계센터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 조합은 지역별 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중고농기계 관련 해외 딜러들을 초청해 지역별(△경기 △강원 △충청 △경상 △호남 △제주 등)로 이미 구축된 센터만 가서 확인해도 쉽게 한눈에 국내 중고농기계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는 해외 딜러들이 와도, 어느 지역 대리점으로 가야 원하는 기계를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구축이 이뤄진 상황도 아닐 뿐만 아니라, 이동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이며, 앞으로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생산업체에 부탁을 드리고 싶은 점이 있다”며 “부품 공급을 적어도 15년 정도는 기본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중고농기계를 지양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이젠 그들도 알고 있어 수출에 큰 타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부품조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별 중고농기계 센터 구축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국내 중고농기계 시장이 활기를 찾아 수출 또한 물꼬를 틀 수 있게 됨으로써 숨통이 열릴 것이라고 박 이사장은 희망했다. 

중고농기계 전시장
중고농기계 전시장

이처럼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의 협업을 중요시 해야함에 틀림없다. 미리 구축해놓은 조합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의 판로 또한 더욱 넓혀 원활한 중고농기계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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