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 개발
제주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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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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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동력 해소 · 인건비 절감
2020년부터 임대사업장비 보급
트랙터 부착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를 이용하면 일괄 작업이 가능해져 인력대비 70%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
트랙터 부착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를 이용하면 일괄 작업이 가능해져 인력대비 70%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

제주도내 주요 소득작물인 마늘 재배 농가들의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을 위한 ‘제주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가 개발했다.

개발된 마늘 줄기절단선별기는 △농업기술원 △제주테크노파크 △농기계 개발업체 등이 함께 공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결과물을 만들었다.

제주지역 마늘은 전국 생산량의 10.6%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액도 990억원에 이르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제주의 주요 소득작물인 겨울채소 중 마늘재배 면적은 감소하고 있으나 양배추와 월동무는 면적이 증가해 매년 과잉생산에 의한 수급불안이 반복되고 있어 마늘의 경쟁력을 높여 적정면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마늘 생산은 노동 의존도가 매우 높아,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가속화 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는 “최근 마늘 파종기 보급으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기계화율이 낮아 인건비 부담이 큰 실정”이라며 “특히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수확작업의 기계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 및 시범사업으로 마늘 줄기절단선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 및 시범사업으로 마늘 줄기절단선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내 마늘 재배는 2005년에 4,054ha까지 늘었다가 노동력 과다 소요 등의 이유로 2018년에는 2,038ha까지 49.8% 급감했다.

줄어든 면적은 월동무와 양배추 등 타 월동채소 재배면적 증가로 이어져 도내 월동채소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마늘 적정 재배 면적 유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보통 인력에 의존할 경우 수확한 마늘을 줄기 절단 및 선별, 포장을 위해 1일 3,300㎡ 작업에 17명의 소요되나 트랙터 부착형 마늘줄기 절단선별기를 이용하면 일괄 작업이 가능해져 인력대비 70% 노동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철 농촌지도사는 “마늘줄기 절단과 선별, 포장에 소요되는 악성노동력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며 “마늘 기계화율 향상으로 인건비 절감은 물론 적정 재배면적 유지로 월동무, 양배추 생산과잉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 기준 도내 마늘 재배 현황은 재배면적 2,038ha(전국 재배면적 27,689ha의 7.3%), 생산량은 32.3천 톤(전국 생산량 331.7천톤의 9.7%)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23일 서부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마늘재배농가 △농협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 반영하는 등 기능 보완 후 오는 202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 및 시범사업으로 마늘 줄기절단선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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