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 생활 원예 활성화

지난해 아파트 옥상 텃밭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이뤘던 광양시가 올해 10개 아파트 단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
전남 광양시는 생활 원예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옥상 텃밭 조성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로 아파트 옥상이나 교통 및 저층에 방해가 없는 유휴공간에 텃밭 상자를 배치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 10개 아파트단지를 목표로 개소당 1㎡의 기능성 대형텃밭 상자 40개와 배양토 120∼160개를 지원한다. 개소당 1,300만원이 지원되며 사용자들은 텃밭 조성비용 중 종묘, 소농기구 등 소요 물품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6∼12개월 동안 텃밭 상자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지난해 아파트 옥상 텃밭을 운영한 결과 '매우 만족'이 78%, '만족'이 22%로 나타날 정도로 참여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올해도 시는 가정 내 도시농업과 생활 원예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시범 사업을 수행한 아파트단지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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