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GBPP 수출 지원사업' 본격화, 수출경쟁력 향상 도모

LS엠트론(주)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농기계 유망기업 수출경쟁력 향상에 팔을 걷어 붙였다. LS엠트론은 지난 9일 ‘‘LS GBPP(인큐베이팅) 수출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이달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중소 농기계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LS GBPP(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즉 ‘LS 수출 지원사업’은 LS의 해외법인, 전략거점, 딜러 네트워크 등 해외 40개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한 수출플랫폼을 제공해 우수기술을 갖춘 국내 중견·중소 농기계 제품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종합형업체의 완제품 수출 위주에서 중견·중소 농기계의 수출 확대로 국산 농기계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LS는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대행 업무 지원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 파트너쉽 수출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LS 상생 결제 프로그램 △종합 마케팅 카탈로그 및 사이트지원 등 전방위 협력을 펼쳐 수출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LS 트랙터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중소 농기계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면 현지 시장조사부터 고객 발굴, 수출업무수행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라며 “LS엠트론이 구축한 해외법인, 전략거점 및 딜러 네트워크 등 유통거점을 활용한다면 우수기술을 갖춘 중견·중소기업이 해외사업 초기 위험부담을 줄여 최대의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S엠트론은 해외 파트너를 통해 지난해만 철재류·타이어·파이프·기어·주물·밸브 등 국내 95개 업체의 수출을 도왔다. 특히 농기계 협력업체의 완제품 수출지원으로 A사 작업기제조업체가 북미시장에서만 2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7개사, 약 350억원의 협력업체 수출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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