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품의 글로벌화 위해 노력할 것

사진설명 (왼쪽부터)한일용 영업본부장, 미야가키 토오루 기획관리본부장, 토미타 야스후미 대표이사,  스에히라 상급본부장, 양승달 생산관리본부장, 김두명 기술서비스본부장
사진설명 (왼쪽부터)한일용 영업본부장, 미야가키 토오루 기획관리본부장, 토미타 야스후미 대표이사, 스에히라 상급본부장, 양승달 생산관리본부장, 김두명 기술서비스본부장

외국계 기업인 한국구보다가 대한민국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업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산 부품 개발에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한 결과다.

한국구보다㈜는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 달러의 무역 수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매년 말에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정부로부터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기념행사다. 한국구보다㈜는 일본KUBOTA의 한국법인으로 외국계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기에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소감이다.

한국구보다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시장 개척과 추진에 힘썼다. KUBOTA 본사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태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거래처를 발굴하며 수출의 폭을 넓혔고 그 결과 지난해 약 8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또 한국구보다는 국내 부품 업체와 긴밀한 협력으로 농기계용 부품을 비롯해 건설기계용 부품 등 다양한 수출 품목의 라인업을 마련했다.

한국구보다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하며 국산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다년간의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 업체의 품질과 수익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구보다 해외 거점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산 개발부품들을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고 일본 KUBOTA에서도 한국산 부품의 적용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토미타 야스후미 한국구보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기회로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미약하지만 전 세계에 국산 부품과 제품을 전파하는 수출 기업으로서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비중을 확대해 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