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장건립 5주년 기념

R65 모델을 둘러보고 있는 현지 딜러
R65 모델을 둘러보고 있는 현지 딜러

LS엠트론(대표이사 김연수)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0여 명의 브라질과 중남미(파라과이, 에콰도르, 칠레, 도미니카 등) 우수 딜러와 브라질 농기계언론 저널리스트 등 40여명을 초청해 LS본사와 전주공장을 소개했다. 

LS는 2011년 8월 브라질법인 ‘LSMB’를 설립한 데 이어, 2013년10월 공장 준공 등 지난 5년간 브라질에서 자리 잡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브라질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나라로 손꼽힌다.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생산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무려 95%에 달하고, 자국 생산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농민들에게 국가 저리 융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LS는 브라질 진출을 위해 반드시 현지에 직접 공장을 지어야만 했다.

쉽지 않은 여러 여건 속에서 LS는 2013년 공장 설립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브라질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두 번이나 올해의 트랙터로 수상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R60, 2017년 U60이 각각 최고의 트랙터라는 명예를 안은 것이다.

LS관계자는 “불과 몇 년 만에 LS엠트론이 브라질 시장에서 성장한데는 한국의 기술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신 딜러분들의 활약이 컸다”며 “LS는 브라질 공장 설립 5주년을 기념해 그간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딜러분들을 한국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더 돈독한 파트너십을 쌓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한다.   

브라질 딜러 일행은 지난 5일 LS트랙터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안양의 LS엠트론 ‘하이테크 센터’를 가장 먼저 찾았다. LS의 향후 비전과 브라질 시장 상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LS엠트론 기술교육 아카데미 교육
LS엠트론 기술교육 아카데미 교육

이어 LS트랙터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해 LS트랙터의 생산 거점인 전주공장을 방문했다. 전주공장 내부의 트랙터 생산라인을 견학하며 최첨단 설비 기계를 통한 트랙터 제조 과정을 반짝이는 눈으로 살펴보았다. 깜짝 선을 보인 ‘LS드론’에 이어 Tier5 엔진 개발과 자율주행 트랙터 등 LS엠트론이 선보일 선행기술 개발에 딜러들은 스마트팜 시대를 대비하는 LS엠트론의 기술력에 매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또 전주 테크노벨리의 최첨단 LS트랙터 엔진공장을 찾았다. 트랙터 엔진공장은 LS엠트론이 친환경 디젤엔진 Tier4를 주력 생산할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연간 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트랙터 엔진공장을 운영하는 LS엠트론은 트랙터의 핵심인 엔진 생산을 자체적으로 하며 트랙터 엔진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트랙터 엔진공장 투어는 딜러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엔진을 생산하려는 LS엠트론의 목표를 전달할 수 있었고, 앞으로 LS트랙터와 엔진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브라질 대표 농기계 언론사의 취재도 이뤄졌다. 지난 5년간의 LSMB의 활동과 이번 한국 방문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올해 말 브라질 방송 ‘Canal Rural’의 시리즈물로 공중파 채널에 방영될 예정이다.

 

LS엠트론 본사를 방문한 브라질 우수 딜러들
LS엠트론 본사를 방문한 브라질 우수 딜러들

브라질 리포터는 “LS엠트론 한국 본사와 공장 방문을 통해 시설과 규모에 매우 놀랐고, 공장을 방문한 시리즈물이 방영되면 브라질 고객들이 LS엠트론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될 것”이라며 “브라질의 곡물 생산 70%를 차지하는 가족농들이 사용하는 라인업에서 최고의 편의성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LS엠트론의 성장세가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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