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육정보 빅데이터 제공
컨설팅 · 교육 · 사후관리 등 진행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스마트농업실은 스마트팜과 관련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부터 농민에 이르기까지 도입농가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스마트팜의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팜 농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환경 생육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농업실의 주 업무는 크게 컨설팅 사업, 교육 사업,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지원 사업, 농식품ICT융복합촉진 사업으로 나뉜다.

스마트팜 실습형 교육 사업
스마트팜 실습형 교육 사업

△ 농식품ICT융복합 확산 컨설팅 사업
컨설팅사업은 ICT융복합 확산사업 추진을 통한 스마트팜 보급 촉진 및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3단계로 진행된다. 사전점검은 농가 현장평가와 스마트팜 추천 등을 진행하고, 시설설치는 진행현황 점검과 현장 활용을 지원한다. 확인점검에서는 생산성과 품질향상 기대효과를 산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온 컨설팅 사업은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설원예분야는 2014년 74곳에서 2017년 132곳으로 78.3% 증가했으며, 과수분야는 2014년 4곳에서 2017년 12곳으로 200% 늘었다. 또 축산분야는 2014년 24곳에서 2017년 200곳으로 733.3% 증가하는 실적을 보였다.

△ 스마트팜 실습형 교육 사업
교육사업은 스마트 팜 농가의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주변 농가 학습 지도가 가능한 스마트 팜 최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 선진국 전문 교육기관 방문 연수, 국외연수를 위한 온라인 및 커뮤니케이션 사전 교육, 사례분석 실습 및 토론 중심 사후 교육, 농가 간 정보교류 및 문제해결 학습을 위한 학습조직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팜 토마토 농장
스마트팜 토마토 농장

△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지원 사업
스마트농업실은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팜 참여농가와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는 교육, 컨설팅, A/S를 비롯해 홍보를 통한 스마트 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간 센터는 지자체 세부계획 수립 및 보조금 신청으로 경기 등 9곳에 세부계획 확정 및 자금을 교부했다. 또 A/S 지원을 비롯해 권역별로 콜센터를 운영하며 총 713명을 교육하고 60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 농식품ICT융복합촉진(빅데이터 서비스)
스마트 팜 정보의 수집·분석·활용체계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스마트 팜에서 발생하는 정보(환경, 생육, 영농 등)를 수집·분석해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벤치마킹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사업은 스마트 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도농가 스마트 팜에서 축적된 생육, 환경정보 등의 정보를 연구기관, 기업체, 농가 등에 제공해 생산 수준을 상향평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서비스다.

스마트팜 양돈사육장
스마트팜 양돈사육장

스마트농업실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정책들이 농업인에게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었다면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 등과 함께 이뤄진다. 이밖에 기업에서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스마트팜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진행하고, 연구 개발로 인해 농가에 보급되는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의 단가가 인하되는 등 농산업 전체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종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스마트농업실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그간 추진해온 소규모 스마트팜과의 지원체계도 갖추고 있다”며 “혁신밸리에서 연구된 스마트팜 운영의 노하우 등이 소규모 스마트팜에 연계되고 활용된다면 스마트농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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