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세라믹 고효율전기온풍기
"가격보다 효율 · 내구성 우선"

이석재 서진테크 대표
이석재 서진테크 대표

“최근 농가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만 선호하지만 제품을 가격으로 비교하기 보나는 효율 및 내구성 등과 함께 생각해야 한다” SIC세라믹 발열체를 이용한 고효율 전기온풍기를 전문생산 보급하고 있는 서진테크 이석재 대표의 일성이다.

서진테크의 SIC세라믹 고효율 전기온풍기는 95% 이상의 높은 열효율과 반영구적인 히터 수명,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출, 곰팡이 및 각종 유해 세균 방제 등의 특징이 있다.

이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난방효율 95.6%,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으로부터 5대 유해균을 100% 박멸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일반 금속히터 전자파(198.4mg)와 비교하면 극소량인 0.4mg이 방출된 것과 소재부품기술센터로부터 1,000회 이상 작동시험을 거쳐 강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장점을 보유한 전기온풍기는 딸기, 수박, 토마토, 화훼 등 각종 농작물 비닐하우스와 육묘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난방과 악취 제거 및 전염병 예방이 필요한 축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8평부터 120평까지 11개 제품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성능에 비해 작은 크기로 작업공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 산소소모가 없기 때문에 작물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전자동 방식으로 기온이 급변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맞추는 편의성도 가졌다.

이석재 대표는 “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높게 평가돼 특히 귀뚜라미 사육장에서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며, “재구매율이 높아 성능은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진테크의 성공은 많은 실패를 반석 삼아 이뤄졌다.

이 대표는 “과거 하우스를 태우기도 하고, 굼벵이를 얼려 죽이거나 컨설팅 실패로 인해 웃자람 현상이 생기는 등의 경험을 통해 최적의 컨트롤러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따라서 현재 제품 완성도를 95%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진테크 전경
서진테크 전경

서진테크는 고장률을 1/1,000 또는 1/10,000으로 낮추기 위해 연구에 몰두했으며, 이는 제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비닐닥터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부하가 생기는데 이로 인한 제품 고장을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온풍기에 비닐닥터를 사용할 때 온기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비닐 끝을 묶는 경우도 있었다”며 “부하문제는 해결했지만 닥터를 묶을 경우 제품의 장점인 원적외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최근 농가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만 선호하고 있지만 제품을 가격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효율 및 내구성 등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며 “우선 저렴한 제품은 저가부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진테크는 올해 AC 타입의 최대풍력 제품을 비롯해 가정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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