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조합, 사후관리 품질평가 참여 촉구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은 현재 추진 중인 사후관리 품질평가가 6월말 기준으로 14.57%에 그쳤다며, 이에 대한 참여를 촉구했다.

사후관리 품질평가는 각 지자체의 ‘농업기계 사후봉사업소 시설과 기술인력 현황 제출필증’ 발급 전, 농기계 공급자 및 사후관리업소를 대상으로 시설, 인력 상황 등을 확인해 점검·평가하는 것으로 평가 후 사후관리능력이 상실되면 공급자에서 제외된다.

매년 8월 이전 1회 조사 및 평가가 진행되며, 휴·폐업하거나 신규 및 사업장 이전의 경우 사업개시 전 유통조합을 통해 점검·평가를 받아야 한다.

유통조합 관계자는 “1차 기본조사를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 후 2차 조사가 진행되기에 8월 전까지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물론 농번기와 겹쳐 업무가 과중된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 최대한 시기를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조사율은 전체 14.57%로 이 중 경기도가 20.53%로 가장 높고, 전남도가 7.86%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1차 보고 후 재조사 필요 업소는 시정기간 후 최대 2회까지 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여유 있는 시정기간을 위해서는 조기에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합 관계자는 “최종 결과보고 후, 기준미달 업소는 경고 및 공급자 해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이에 대해 주의해야한다”며 “1차 보완요청 후 보완이 이뤄지지 않으면 5만원, 또 기간 내 서류접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10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평가인 만큼 만전을 기해, 신뢰성 높은 조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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