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위해 현장교육 강화하겠다”

농기계 농작업 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전체 농작업 사고의 80%를 차지하며, 사고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86%로 음주운전 금지 등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와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시 사망률이 16% 정도로 일반차량에 비해 7배 이상 높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안전전문관 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 농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 진행을 담당한 홍순중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 팀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취지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된 취지를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무엇인가.

농업기계 현장모니터 전문관 업무협의회는 지방단위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을 차질 없이 착실하게 수행하고 사업운영에 따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애로사항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본 협의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48명으로 각도농업기술원 담당자(9명)와 시군농업기술센터(39명) 자체 협의회 임원진으로 구성돼 지역간 또는 지역별로 소통하고 안전교육 사업 발전 및 차기년도 교육계획을 토론하는 업무협의회다.  

 

안전전문관 활동계획에 대한 협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 제작 및 안전사항이 담긴 통화연결음(컬러링) 제작 등 여러 가지 계획이 나왔다. 위 사항을 통한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농촌지역 고령농업인의 인지능력 및 반사신경 저하를 비롯해 안전장치 미부착과 안전의식 미흡 등에 따른 운전자 부주의, 또 전방주시태만 등의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연간 약 1,500여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고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다양한 교육콘텐츠가 필요했고,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로 사고 없는 농업 ?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현장모니터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소리도 들어봤다. 앞으로 무엇을 보완하고 어떤 것을 중점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농업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농업인 현장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특히 협의회에서 논의된 노후화된 교육용 농업기계 및 자율주행 최신 농업기계 보급을 위해 예산 확보 노력과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분기별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실시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 사업 성과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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