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원 이사장은 "최근 몇몇 판매점에서 이뤄지는 덤핑 판매가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평원 이사장은 "최근 몇몇 판매점에서 이뤄지는 덤핑 판매가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 )은 29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아트센터 고마 3층에서 제3회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국제, 대동, 동양, 아세아, LS 가맹 대리점 지역협의회 회장 · 부회장 및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조합의 활동사항, 결산 및 감사보고, 사후관리업소 평가점검 진행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평원 이사장은 “조합은 대리점들이 현실적으로 난관에 봉착돼있는 생산과 유통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몇몇 판매점에서 이뤄지는 덤핑 판매가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라고 말했다.

또 서 이사장은 “국가 위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후관리품질평가에 조합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현재 대중소로 분리해 현실에 맞는 정리가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만 2년을 맞이한 조합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우선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과 관련해 최처가입찰제를 예가입잘체로 전환시켰으며, 지속적으로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부터는 농업기계화사업 시책교육을 시작해 올해 이천시, 영천시, 대전시까지 확대했으며,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자체 개선 및 제조사 불참 촉구, 농기계은행사업 등 저가판매 농기계 융자한도 재 책정, 농기계 구입 융자 시 세금계산서 발행의 불편함 개선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한편 조합은 앞으로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부품·장비 확보 자금 이율 하향조정, 중고 농기계 표준 가격표 제작, 중고·폐농기계 수집 및 관리를 위한 공장건립, 우수품질 농기계의 조합원 공급 제휴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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