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계 클러스터 활동 박차

김창곤 농기계조합 전북협의회장 · 전북농업기계미니클러스터 회장
김창곤
농기계조합 전북협의회장
전북농업기계미니클러스터 회장

김창곤 농기계조합 전북협의회장(삼성농기 대표)은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 활동으로도 뜻을 같이 하는 전북지역 농기계 회사들이 국내외 경쟁력을 키우는 2018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발전속도보다 더 빠르게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만큼 우리들이 더 노력해야죠. 사실 중소농기계는 소비자와 같이 만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기업이 내놓은 제품에 소비자들의 요구가 보태져서 진화하는 농기계가 많습니다.”

김 회장은 올해 전북 농업기계 미니클러스터 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클러스터는 산학관연 네트워킹을 강화해 첨단 농기계 및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 활동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1박2일간 전주 호텔르윈(전 리베라)에서 개최되는 ‘익산거점단지 MC 통합워크숍’에도 참여해 2018년 익산거점 MC 세부사업 계획 안내와 R&D사업계획 작성방법, 기업정보 누출 방지 등의 안내와 특강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서 첫 번째로 그 나라 실정을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일개 기업은 첫걸음을 떼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접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절실하죠. 클러스터 활동이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해요. 또 농기계조합에서도 현재 운영중인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전역에 중소기업들이 주요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거점을 마련해줬으면 합니다.”

김 회장은 최근 전북지역 기업들의 밭작물기계 개발 의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첨단기술력에 농진청과 실용화재단, 농기계 대기업 등이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이 개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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