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선도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스마트팜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센터장 김현태 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제주도에 소재한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17년 스마트팜 연구센터 1차년도 성과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첫날에는 핵심과제별 담당자가 ‘1차년도 연구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박주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스마트팜 ICT 기술 표준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표준화 과정의 필요성을 고취시켰다.


김현태 스마트팜 연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반적으로 스마트팜 연구센터의 1차년도 연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 농업생산 과정에서 ICT / Io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 Internet of Things) 기술의 성공적인 안착 및 발전과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연구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더욱 내실있게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센터와 각 참여대학, 기업의 연구 책임자와 담당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시설원예연구소 등 연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연구협의회, 핵심과제협의회, 소위원회협의회,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 연구과제 관련 토의 및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연구센터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선정하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화된 농업을 위해 경상대를 중심으로 전국 6개 대학이 참여해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기술 31종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앞으로 10여년간 최대 16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같은 산·학·연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장기적으로 118명의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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