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소 890건→ 2016년 8,000여건 임대료 1억 원 돌파




남부지소 8월중 개소 55종 200대 추가, 총 1,115대 운용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5~ 2016년 임대사업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혜경)의 농기계임대사업이 꾸준히 증가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군남면 설매리에 남부분소를 건축, 오는 8월중 개소할 계획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지난 2010년 4월9일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4월4일 북부분소를 완공해 운영에 들어가 본소 130여종 750대, 북부분소 5종 16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부분소는 관리기, 경운기, 땅속작물기 등 55종 200대 운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관리인원 16명에 1,11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 2010년 4월9일 개소 첫해 890건이었던 임대건수(임대료 1,502만원)는 2011년 3,576건에 임대료 5,331만원이었으며, 이후 급속도로 늘어 마침내 지난해 임대료가 1억 원(1억 267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4,404건에 임대료는 6,887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15억 원의 경영비 절감효과와 함께 이용실적도 지난해 전년대비 120% 상승했다. 이는 북부분소 개소에 따라 늘어난 수치로 올해 남부분소가 개소되면 이용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농기계 전담인원 16명에 이들이 지닌 자격증 보유수만도 92개로 1인 평균 7.7개를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과 12월 사이 본소에 대형 10대, 소형 5대 등 총 15대의 콩자동화 선별장을 운영하고 있다. 콩선별 농가수는 500명에 300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2,019㎡(611평) 규모의 농기계 교육훈련 실습장이 마련돼 △농기계 현장 이용 기술교육 △여성친화형 농기계 교육훈련 △귀농, 귀촌인 농기계 이용 및 안전교육 △근무자 직무역량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농업 방제용으로 드론이 떠오르자 드론교육장 건축을 위한 예산 11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365명을 교육시키자는 취지의 ‘드론 365메카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이미 국비 4억 원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1억 원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국비 2억 원이 투입돼 드론 6종 45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물레이션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은 강사를 초빙해 실시한다.


이같이 농기계임대사업의 모범적인 실시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5년~2016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과 2016년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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