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은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 모여 ‘2017년 농협RPC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농협의 쌀 산업 수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RPC 정부양곡 도정 참여, ▲우리 쌀 결쟁력 제고 및 RPC 지속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 확대, ▲생산조정제 정부예산 반영 및 자동 시장격리제 도입, ▲RPC전기요금 농업용 적용 등이 포함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수확기 경영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사상 최대인 180만 톤의 쌀을 수매해 농가 숨통을 틔워 주신 RPC 운영농협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올해도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시장 상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협 10만 임직원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출발점인 쌀 판매 확대에 한마음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미곡종합처리장 경영대상’과 ‘대표브랜드 쌀 평가’우수농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