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대행, 무인헬기방제, 무논직파사업 확대 등
영농편의는 높이고, 영농비용은 줄여…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7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농기계은행 활성화를 통한 영농비용 절감, 노동력 부족 해소 등 영농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농작업 대행을 지난해 108만ha 보다 2% 늘어난 110만ha, 전체 벼 재배면적(778천ha)의 35%로 확대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1천억 원을 지원하며 농기계은행용 신규 농기계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벼와 동계작물(보리, 조사료 등) 이모작을 일관해 대행하는 ‘365영농지원단’과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52개 농협에서 ha당 731천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벼 직파재배사업’은 참여 농협을 전국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2008년 시작된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른 선진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농작업 대행이라는 한국형 모델을 구축했으며, 농업인의 영농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며, “농기계은행사업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획기적인 절감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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