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임팩트어스’ 액셀러레이팅 참여 10팀 선발  

소셜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이하 소풍)는 지난 4일 농식품 기술창업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 어스(Impact Earth)’를 통해 농식품 유망 스타트업 10팀을 최종 선발했다. 

임팩트어스는 소풍벤처스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식품 벤처 육성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소풍은 2020년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3개의 농식품 벤처팀을 육성해 5팀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를 집행하고, 5개 팀에 대해서는 7억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소풍벤처스 이학종 파트너는 “올해도 생산과 직결된 업스트림(Upstream)부터 소비와 밀접한 다운스트림(Downstream)까지 정말 많은 농식품 분야 팀들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모집에는 총 200팀 이상이 지원해 최종 선발까지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10대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어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Foodtech) 전 영역에 걸쳐 팀을 선발했다는 게 소풍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10팀에게는 6개월 간 전담 매니저의 1:1 오피스아워가 지원되며, 비지니스 역량강화교육, 산업 전문가 전담 멘토링 등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된 모든 팀에게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재무적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오는 10월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진행돼 각 팀의 사업성과를 투자자와 대중들 앞에 선보일 기회도 갖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용호 팀장은 “그린바이오, 지역경제 활성화 등 농식품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가진 분야의 팀들이 많이 선발되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10개팀은△(주)밭 △(주)엔티 △뉴로팩 △랑데뷰 △주식회사 도시곳간 △주식회사 루츠랩 △주식회사 우성소프트 △주식회사 위미트 △주식회사 캐비지 △카멜로테크 주식회사 이다. 

[임팩트어스 2021 최종 선발팀]

△(주)밭: 기능성 컬러감자를 이용한 지역 특산 디저트 △(주)엔티: 공유농장, 계약재배 시스템을 활용한 나물 수급 및 공급 시스템 △뉴로팩: 해조류 섬유에서 추출한 친환경 포장재 △랑데뷰: 컴퓨터비전(카메라) 기반 농작업 수확 자동화 로봇 개발 △주식회사 도시곳간: 로컬농부, 장인, 청년농부와 함께 만드는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주식회사 루츠랩: 배즙 폐기물, 상품성없는 배를 활용한 ‘배 석세포’ 양산 및 미세플라스틱 대체재 개발 △주식회사 우성소프트: 농약 판매 및 유통 관리를 위한 데이터기반 플랫폼 △주식회사 위미트: 버섯 기반의 100% 식물성 원료로 닭고기 식감을 살린 치킨 대체 식품 △주식회사 캐비지: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마켓’ △카멜로테크 주식회사: GSP표준한약재 제조와 GEP추출기술을 활용한 한방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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