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기계연합 송포농협 농기계수리센터서

수확철을 맞이해 주말도 반납하며 자발적으로 농기계 수리봉사활동을 하는 고양시 농기계연합의 소식이 알려져 농업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고양시 농기계연합(원당·신도·벽제·일산·지도·송포농협, 고양시농업기술센터 7개 기관 농기계 수리 실무자 모임)은 지난 3일과 4일 주말 이틀간 송포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농기계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배용규(송포농협) 고양시농기계연합회장은 “일손을 돕는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한다”고 밝히며 “지역별 바쁜 시기에 재능을 모아 멋진 고양시농기계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장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자는 “봉사활동은 고양시에서 콤바인이 가장 많은 송포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콤바인 20여대, 트랙터 10여대 등을 집중 수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하며 “수확철에는 농기계 고장이 치명적 손실로 연결될 수 있는데 주말에 수리를 받지 못해 난처한 농업인들을 돕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기계 정비 중 오일의 오염도를 측정하거나, 이를 청정하게 여과하는 시스템 장비인 오일 여과기가 사용돼 관심을 받았다. 현재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일여과장치로 관내 농업인의 트랙터 유압오일 오염도 측정 및 여과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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