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지난 13일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급식 안전농산물 시범사업의 하나로 ‘친환경 양파 육묘 및 이식 일관 기계화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그동안 양파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인 정식(아주 심기) 부분을 기계화하는데 필요한 육묘에서 이식까지의 최적화 기술을 현장서 직접 시연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당진시의 양파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당진지역 학교 및 서울학교급식지원센터에 양파공급이 늘면서 최근 양파재배면적도 증가해 현재 100ha를 재배하고 있다.
센터는 일손을 덜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친환경 양파 육묘 및 이식 일관 기계화 시범단지 1개소, 14.6ha를 조성했다.
양파 생력화재배는 양파 파종기를 이용해 트레이에 파종 후 육묘해 두둑성형피복기로 일관 조성한 두둑에 기계정식 후 이듬해 봄 굴취기로 수확을 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재배방법에 비해 노동력은 76%, 생산비는 51%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정식을 전면적으로 확대, 생력화재배 저변 확대로 2모작 재배품목 다양화를 위한 생산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