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트랙터가 주도

올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융자취급을 통해 판매된 농기계는 총 4,039억4,300여 만원 어치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정부융자지원을 받아 거래된 농기계는 총 1만8,462대, 금액기준 4,03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262대, 3,751억4,000여 만원에 비해 수량은 1.1%, 금액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랙터는 올해 5월까지 4,607대가 팔려 2,260억3,000여 만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는 지난해의 4,567대, 2,117억원과 비교하면 수량과 금액에서 각각 0.9%, 6.8% 증가한 규모다. 판매금액기준으로 농협계통 공급량은 지난해 보다 11.6% 늘어난 반면 대리점 등 일반시판량은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댓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반시판물량은 지난해보다 단 0.2% 증가하는데 그쳐 사실상 트랙터 시장이 정체기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승용이앙기는 5월까지 2,439대가 팔려 611억9,2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수량은 2,2%, 금액은 5.9% 증가한 규모다. 농협계통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기준으로 15.3% 감소한 반면 대리점 등 일반시판량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했다.
콤바인은 5월까지 204대가 팔려 16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스피드스프레이어가 351억4,700여 만원, 농용고소작업차 64억5,000여 만원, 농산물저온저장고 20억6,000여 만원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