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연구회가 ‘2016년도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김금동 회장이 모범선수상, 이상철 회원이 동메달, 이재운 회원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연구회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 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 농업기계 정비 분야에 3명 출전해 김금동(회장), 이상철, 이재운 회원이 각각 모범선수상, 동메달(3위), 우수상(4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 농업기계연구회는 2012년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농업인들 중 몇몇 뜻이 맞는 교육생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배운 기술을 농업기계 정비가 어려운 지역에 정비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해 발족했다. 5년째 봉사활동을 다니며 기술을 연마하고, 또 매년 회원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지금은 3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경남 농업기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모범선수상을 수상한 김금동(65세) 회장은 1951년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최고령 참가자’라고 확인했다.
김 회장은 “나의 정비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점검하고, 보다 실력을 길러 앞으로의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기능경진대회에 출전했다”며 “낮에는 일상에서 업무를 보고 밤에는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담당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대회 출전 대비 정비 실습을 하면서 힘들지만 이 나이에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비록 전국대회에 나갈 수는 없지만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동메달 수상자인 이상철 회원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재운 회원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전국대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명예기자 이승윤 lsy0719@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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