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등 7개지역 현장 기술 지원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의 확대 보급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 사업이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홍천, 부여, 남원, 성주, 김해, 제주 동부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현장기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 규모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한 것을 말한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농진청이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대상 7개 작목은 포도(화성)와 느타리버섯(홍천), 토마토(부여), 딸기(남원), 참외(성주), 국화(김해), 감귤(제주 동부)이다. 또한 농진청은 스마트팜 설치 전·후와 작물 생육 중 어려운 문제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는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기술 지원을 받은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진단하고, 시설유형에 따른 스마트팜 적용 기술과 주의점도 설명해 정밀한 작물 생산 관리에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김봉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운영은 물론 농업인들의 편의와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원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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