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보다’, ‘얀마농기코리아’

최근 국내 농기계 시장은 농업 인구 감소를 비롯한 고령화 그리고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유입으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시장 규모는 작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오히려 자유시장경제 논리를 바탕으로 경쟁을 통한 상생 경영을 함으로써 국내 농산업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상생(相生)이란, 둘 이상이 서로 복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무한경쟁을 함으로써, 융복합시대인 현재 성장의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농산업의 더 큰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 때이다. 이에 본지는 국내 농기계 산업과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는 한국 구보다얀마농기코리아이 한국 농업에 기여한 내용을 비롯한 올해 영업계획에 대해 정리해봤다.

 한국구보다

 2020년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해로

한국구보다, ZR6130 콤바인
한국구보다, ZR6130 콤바인

고객 니즈 부응에 총력올해 창립 20주년 맞이해

한국구보다()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03월 창립 이래 지난 20년은, 농민에게 좋은 제품·양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순간들이였다. 한국구보다는 지난 2001KUBOTA 트랙터를 시작으로 이앙기, 콤바인 등 세계에서 검증된 다양한 제품들을 엄선, 도입해 고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미래 농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농업 또한 구보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지난 2017년 출시한 직진유지기능탑재 GS이앙기다. 국내 최로 ICT기술의 접목해 핸들조작 없이 직진유지가 가능한 GS이앙기는 농촌의 일손 부족과 비용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상생(相生)’이야말로 GMB(Global Major Brand)기업이 갖춰야할 필수 덕목이라 생각한다. 이에 지난 2008년부터 구보다 본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농기계 건설기계 플랜트 등의 부품들을 국내 기업의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태국, 호주, 미얀마, 몽골 등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에는 500만불, 2019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연말기준 수출 820만불을 달성했다.

한구구보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의 알림과 동시에 수출 개척이 힘든 국내 중소기업에게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해는 천만불의 목표를 달성해 한국 농산업에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영업계획

올해는 한국구보다의 도약의 해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공급 지연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던 신형 MR 시리즈 트랙터(80PS, 90PS, 100PS) 3기종이 출시되며, 지난 2019년 호평이었던 KNW 이앙기와 ZR6130 콤바인을 중심으로 권역별 전시회, 시연회 등의 농민들이 제품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아직 한일관계 등의 대내외적 환경이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지만, 한구구보다는 농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며 한국 농업에 발전과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얀마농기코리아

 ICT기술 바탕 실질적 농촌경제 도움 줄 것

얀마코리아, 수출의탑 수상
얀마코리아, 수출의탑 수상

동반 성장 바탕 목표화 실적 계속수출 1천만불 달성 달성

 

얀마농기코리아는 한국농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아래, 얀마 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우수한 중소 농기관련 업체의 상품에 자신만의 엄격한 관리 노하우를 입혀 미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세계의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 품목은 트랙용 캐빈 로터베이터 로더 마늘파종기 육묘상자 등 농업용 자재와 부품, 완제품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에 얀마농기코리아는 수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해 김우철 얀마농기코리아 개발본부장은 “2005년 한국에 얀마법인을 설립한 초기부터 한국의 농업과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국내의 우수한 제품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좋은 제품의 공급,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농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외국계 기업은 그 기업이 속한 동종 산업계에서 배타적인 경쟁자로만 인식돼 왔던 것을 비춰보면 얀마농기코리아의 한국 농업과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화 실적은 우리 농산업계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국내 영업계획

얀마코리아는 올해 트랙터, 콤바인은 전년과 동일 수준, 이앙기는 전년 대비 약 300대 감소해 실판매에 중점을 둔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으로 판매를 할 예정이다.

먼저 트랙터 시장 확대를 위해 45마력부터 215마력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의 요구사항 및 작업에 최적화된 트랙터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최신의 SAR시스템이 장착된 고품질, 고성능의 YT트랙터와 존디어 트랙터를 활용해 전문 프로농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다. 콤바인 또한 4조부터 7조까지 다양한 모델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분들의 영농규모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혀드릴 것이다.

혁신적인 노동력 절감과 비용절감으로 계속적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신기술 밀묘농법의 계속적인 홍보를 통해 얀마 밀묘이앙기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알려 확대 보급함은 물론 최신의 ICT기술을 접목한 최신형 D-GPS이앙기를 2020년 신규 판매함으로써 중대형 프로농가에 작업의 편리함과 작업능률 향상을 통한 보이지 않는 이익증대를 실현시켜드릴 계획이다.

물론 중·소규모 농가에게는 품질 우위는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경제형 이앙기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으로 농촌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