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스마트농업본부장
유영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임 스마트농업본부장

국내 농업 농촌의 상황을 지켜보면,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고령화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계 없는 영농은 상상할 수 없게 됐으며, 더 나아가 ICT기술이 접목된 기계들이 현재 많이 개발된 상황이다. 자동화를 기점으로 정보화, 지능화 단계로 나아갈 농업기계 환경에서 어쩌면 농업기계실용화재단은 농업기계검정기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위치임에 틀림없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유영선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변화하는 농촌 및 농업기계환경에 따라 검정시스템 고도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지는 유영선 신임 스마트농업본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스마트농업본부서의 역할과 계획을 들어봤다.

 

스마트농업본부에서 앞으로의 역할이 궁금하다.

스마트농업본부는 스마트팜 기술의 표준화와 안정적 확산을 위한 스마트팜사업팀, 트랙터, 콤바인 등 농업기계의 종합검정과 안전성 검정을 위한 농기계검정팀, 수확 후 처리, 농업에너지 및 농산물저장시스템, 농업용 드론, 농용로봇, 시설농업을 위한 ICT융복합시스템 등의 검인증을 담당하는 ICT기자재검정팀 등 3개의 팀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정규조직으로 출범한 지 불과 1년 남짓 됐으며,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스마트농업본부에서는 올해 각 팀의 역할을 좀 더 분명하게 정립하고 스마트팜 기술의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해 개발된 기술이 농업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스마트농업본부는 특히 국내 농기계 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임 본부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기존과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인지 궁금하다. 

농업기계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농업은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편리하면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업기계산업이 지금처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농업의 현장에 적합한 우수한 농업기계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데 크게  공헌하신 농업기계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노력하신 결과물이다. 농기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스마트농업본부에서는 첫째로 농업기계분야의 검정시스템을 더욱더 효율화해 우리 농업인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계를 사용하면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둘째로 앞으로는 초고속 통신과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농업기계가 보편화 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농업기계 검정시스템도 고도화 하겠다. 셋째로 우리 농업에도 ICT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팜을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발걸음에 가속이 붙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무엇보다도 농업분야의 ICT 기자재 검정을 위한 ‘농생명 ICT기자재 검인증센터’를 구축해 스마트한 농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농업기계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농기계인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농업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농업본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귀를 열고 농업기계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경청하겠습니다. ICT 기술이 우리 농업에 잘 정착돼 우리가 꿈꾸는 스마트한 디지털농업 기술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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