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는 융자로 8,801대, 4,132억원 어치 팔려
콤바인 1580억, 승용이앙기 726억, SS기 394억

2019년 한해 동안 정부지원(융자)으로 판매된 농기계는 총 3만4,503대로 8,103억7,660만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해 판매금액 기준으로 412억4,000여 만원, 5.4%가 늘어난 규모다. 

2019년 상반기만 해도 전년대비 판매금액 기준으로 10.1% 가량 농기계판매량이 늘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농기계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꺾이면서 전년 대비 5% 내외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융자기준으로 지난 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농기계는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농용고소작업차, 농산물저온저장고, 농용로우더, 농용난방기, 곡물건조기, 동력제초기, 농용굴삭기 등의 순이었다. 

트랙터는 2019년 8,801대가 융자로 판매돼 약 4,132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2018년 대비 792대, 282억원이 더 판매됐다. 성장률은 2018년 보다 7.3% 높았다. 콤바인은 지난해 1,939대가 팔려 1,580억3,000여 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수량은 2.7% 늘었고, 판매금액은 9.4%가 많았다. 콤바인 기종의 대형화, 고급화 경향이 뚜렷했다. 승용이앙기는 2018년과 비슷한 규모로 마무리됐다. 작년에는 3,049대가 융자로 팔려 726억원의 판매량을 기록해 2018년보다 1.7% 늘었다. 

이어 SS기 394억원, 농용고소작업차 108억원, 농산물저온저장고 61억원, 농용로우더 5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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