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노즐' 인기
중국 국영기업과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 앞둬

시설 하우스 농민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방제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죠

이정석 삼영바이오 대표
이정석 삼영바이오 대표

이정석 (주)삼영바이오 대표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에 걸맞게, 본인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시설하우스 무인 방제기 전문업체인 삼영바이오는 크게 두 가지(△고정형 △이동형)로 나눠 제품군이 구성됐다. 

asy-e(제품1)
asy-e(제품1)

고정형(ASY시리즈·제품사진1) 같은 경우, 하우스 내의 위쪽에 설치되며, 초미립자로 방제가 이뤄진다. 이는 방제에 필요한 노즐과 농약적재탱크만이 있는 것이 아닌, 노즐과 노즐을 이어주는 고무관 등을 방제가 끝나면 자동으로 세척해주는 시스템 또한 포함돼있다. 

옵션에 따라 ICT 연동이 가능하고 하절기에는 온·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정형은 400에서 최대 2000평까지 방제능력을 자랑한다.

nsy-350(제품2)

이동형(NSY시리즈·제품사진2) 또한 초미립자 안개분무 방식으로 방제가 이뤄지며, 소형 시설하우스에 적합한 방제기라 할 수 있다. 이동형 방제기는 200에서 최대 300평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이미 삼영바이오의 기술력은 국내서 가장 활발한 농업지역인 경남·전남농업기술원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청도에 중국 지사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시장진출 또한 계획하고 있어, 삼영바이오의 기술력이 글로벌로 뻗어 나갈 일만 남은 것이다. 

노즐(제품3)

삼영바이오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 대표의 남다른 혜안으로 만들어진 노즐(제품사진3)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삼영바이오의 노즐은 국내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된 노즐로서, 모든 방제기서 항상 문제가 되고 있는 노즐막힘 증상을 절대적으로 해결해주는 방지 침을 개발했다.

노즐이 막히지 않도록 방제시 주기적으로 구멍을 뚫어주는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유일한 방식의 노즐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력을 알아본 중국은 하루빨리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삼영바이오는 중국 국영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중국시장진출을 앞둔 상황이다. “제품 기술 유출이 두렵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건 사실이지미나, 그런 상황에 대한 대비하나 없이 수출을 하지는 않는다”며 “오로지 국내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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