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점 바탕으로 전환율 상승”

김진일 유원산업 대표
김진일 유원산업 대표

대체로 스키드로더를 선호하는 한국 농기계 시장에서 차체굴절식로더는 이제 첫발을 뗀 양상이다. 하지만 차체굴절식로더는 일본과 유럽 등 농업선진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종으로 국내도 향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최초로 차체굴절식로더를 제조·보급하는 유원산업은 향후 휠로더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차체굴절식로더를 선보였다.


김진일 유원산업 대표는 “차체굴절식로더는 스키드로더에 비해 안정성이 탁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모품 교체 기간이 스키드로더에 비해 길어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농업선진국 농가 중 특히 일본은 20여년 전만 해도 스키드로더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현재 90% 이상 차체굴절식로더를 사용한다. 농가들이 대형화하면서 작업 시 안전에 대한 우려와 작업 편의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차체굴절식로더로 점차 전환했다. 


스키드로더는 좁은 공간에서의 선회능력과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이 있지만, 운전이 어렵고 탑승구가 전방에 위치해 앞으로 전복 시 탈출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차체굴절식로더는 핸들형식으로 운전이 편하고 타이어 마모가 적다. 또 측면 탑승이 가능해 작업을 중단한 채 승하차가 가능하다. 문을 채택할 수 있어 추가로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면 보다 쾌적한 사용환경을 갖출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도와 검정기준은 스키드로더에 맞춰져 있어 이에 대한 수정이 시급하다”며 “특히 일부 지자체 등에서는 차체굴절식로더를 건설기계로 인지하기도 해 인식을 빠르게 전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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