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파종기 신기술 수출 인정

좌로부터 김범진 부장, 조순호 연구소장, 조진석 대표
좌로부터 김범진 부장, 조순호 연구소장, 조진석 대표

강농의 마늘파종기 기술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가소득을 이루는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강농이 최근 개최된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밭작물 기계화 촉진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강농의 줄파종식 마늘파종기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많은 생산량을 목표로 하는 국내 농업 환경에 적합한 파종기다.

지난 2012년 농기평에서 발주한 ‘트랙터 부착용 고성능 마늘파종기 개발’과제를 시작으로 2019년 현재까지 전국 30여개 시군에 보급해 실용화를 이뤘다. 또 2018, 2019 2개년 연속 유럽수출, 누적 수출 45만불을 달성하며 순수 국산 신기술로 세계화를 선도했다.

이밖에 줄파종 관련 산업을 창출했으며 이를 통해 마늘 파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진석 강농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부의 밭작물 기계화 촉진 사업에서 현장의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종이 적극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서도 인정받는 줄파종 방식의 마늘파종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농의 줄파종 특허 기술은 종래의 자유낙하 또는 직립방식의 파종장치 대신 마늘씨를 종이줄 (끈)에 일렬로 부착한 파종장치를 이용하여 일괄 파종함으로써 기존의 마늘파종기 대비 최소 결주율로 대단위 면적 파종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마늘파종기는 두둑성형, 파종, 복토, 비닐피복 및 제초 작업을 최소노동력으로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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