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8호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
농축산 플라즈마 탈취기 개발··· 신기술 인증

정우남 (주)삼도환경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서 12월의 ‘제8호 이달의 A-벤처스’로 ‘(주)삼도환경’을 선정했다. A-벤처스란 농식품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농식품 벤처 및 창업기업에 대해 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선정해주는 것이다. (주)삼도환경은 축산 현장서 심한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산용 플라즈마 탈취기(토우쿨(Tow-Cool))를 개발해 최근 농축산 현장서 입소문으로도 크게 뜨고 있는 업체다. 정우남 (주)삼도환경 대표를 만나 ‘A-벤처스’에 선정된 소감과, ‘플라즈마 탈취기(토우쿨)’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제 8호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된 소감을 부탁한다.

 먼저 선정 자체가 영광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 대하여 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선정해주기 때문이다. 
이번 A-벤처스 선정을 통해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더불어 최고의 제품으로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모범 창업사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축사 맞춤형 악취제거 살균기 ‘토우쿨(Tow-Cool)’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고전압 방전에 의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플라즈마에서 생성되는 산소활성종을 축산 및 악취가 나는 장소에 방출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악취를 분해하고 세균,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토우쿨은 산소활성종으로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물질 및 질산암모늄이 플라즈마 발생기에 흡착이 되는데 자동세척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지속적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킨다. 기존의 플라즈마는 축산 및 암모니아가 발생하는 장소에서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우리는 이 부분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기술(NET)인증을 받아 이미 하수처리장, 퇴비장, 축산업 등 악취유발시설에 보급하고 있다. 

 

  • 축사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축산 악취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축산 악취를 해결하고자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에 진입하는게 너무 힘든게 현실이다.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이 아닌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최종적으로 악취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새로운 악취제거기술이 나오면 정부에서 적극 홍보하고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현장에서 사용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여 더 나은 악취제거기술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현재는 극히 제한적인 방법만을 지원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들은 모두 배척을 시키고 있다. 우리도 플라즈마를 활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신기술(NET)인증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 담당자에게 검증절차를 또 거쳐야하고 거기를 통과해도 최종 사용자인 농가에서 또 검증을 거쳐야 한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시장진입도 못하는 기업들도 부지기수다. 어떤 기업이 시범설치하고 검증을 거치는 2-3년이라는 시간동안 버틸 수 있겠는가.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환경기술 스타트업으로 축산쪽 스마트 팜을 구축하는게 목표다. 냄새부터 시작해, 살균 및 사육성적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만들고 환경기업으로 증권상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고 의료기 쪽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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