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국제연합(CSAM) 공동, 7차 포럼 가져
농업공학부·실용화재단·LS엠트론 방문···기술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 학계 및 연구자, 농민단체, 민간부문 대표 등 18개국 40여 명의 전문가가 아태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해법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본청 국제회의장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와 함께 제7차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지역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CSAM, Center for Sustainable Agricultural Mechanization)는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지역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를 통한 생산이익과 농촌생활 개선, 빈곤 완화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계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각각 전문가들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라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 접근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리유퉁 CSAM 단장은 “이번 포럼으로 중소형 농가가 그들의 생계를 개선하고 식량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계화 방안을 고민했다”며 “특히 중소형 농가 및 여성농업인이 담보 부족과 고금리로 적합한 기계와 장비를 활용할 자금 조달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야 빈곤 감소와 식량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이들은 우리나라의 농업 현황과 기술, 연구 동향에 관한 소개와 함께 농기계 수출에 도움주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트랙터 생산업체(LS엠트론)를 방문했다. 

성제훈 과장
성제훈 과장

성제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이번 포럼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협업과 농기계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간의 연구 성과에 국제연합의 네트워크가 힘을 실어주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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