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 너무 늦어 판촉 효과 기대 어려워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잠정 중단한 박람회를 내년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잠정적 연기에도 전체의 92%가 넘는 200여 개의 참여 기업의 적극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재개최는 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는 너무 늦게 개최돼 판촉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관계자는 “4월 말에는 이미 보조금에 따른 제품 선택이 이뤄져 제품 판매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3월 말이나 늦어도 4월 초에 진행해야 보조금 선정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저작권자 © 한국농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