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농기계 박람회인 ‘2019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가 11월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려 53개국, 2,819개 업체가 출품해 최신 농기계를 선보였다. 
박람회 주최자인 독일농업협회(DLG)는 약 40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2019아그리테크니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박람회서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제품이 방문객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기술 혁신상’ 부문에는 291개의 새로운 제품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공정한 전문가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개의 금메달 혁신기술과 39개의 은메달 혁신기술을 선정했다. 

2019아그리테크니카는 신생업체들을 위한 ‘DLG-AgrifutureLab’ 전시공간 및 올해 프랑스와 영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농업인의 날’ 행사 등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아그리테크니카는 ‘국제적 농업-지역사회의 책임’이란 주제로 광범위한 컨퍼런스와 포럼을 함께 진행했다.  

마리 서바이스 아그리테크니카 프로젝트 매니저는 “세계 최고의 농기계박람회란 기술혁신, 정보,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를 의미한다”며 “아그리테크니카는 농업 및 농업공학 분야의 성장 동력을 찾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다양한 포럼, 특별전시회와 컨퍼런스로 참관객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신의 기술과 미래컨셉을 담은 제품이 신기술을 뽐낸 2019 아그리테크니카의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진 하노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1. 2019 기술 혁신상(금메달- 존 디어) 
올해 아그리테크니카가 선정한 최고 권위의 기술 혁신상(금메달)은 존 디어(John Deere)사의 ‘8륜 대형 트랙터용 eAutoPower 기어미션’이 선정됐다. 유압식 모든 부품을 없애고, 두 개의 전동기를 사용한 무단 트랙터 변속기로 세계 최초의 전기 기계식 동력 분할 기어박스다. 올 기술 혁신상은 1개의 금메달과 39개의 은메달 제품이 선정됐다. 
2. 올해 처음 선보인 ‘올해의 트랙터 시상식’은 농기계전문 저널리스트 2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농작업 필드테스트와 소비자의 이용후기를 중심으로 올해의 트랙터로 펜트 사의 942바리오 모델을 선택했다. 
3. 곧 다가올 무인자동화 농작업 실현을 위해 케이스 사는 무인트랙터 컨셉 모델을 선보였다.
4.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회의, 포럼 및 컨퍼런스가 열려 농업과 농작업 기술의 동향과 미래이슈를 살펴보는 논의가 이어졌다.
5. 야외 부스에 마련된 시연장에는 다양한 농기계와 임업기계가 직접 작업 성능을 뽐냈다.
6. 세계 최고의 농기계 정비기술자는 누구일까? 실시간 과제제시와 문제해결의 열기가 뜨겁다.
7. 더 이상 장비에 탑승해 조작할 필요가 없어졌다. 게임을 하듯 농기계를 다루는 기술의 경연이 한창이다. 

8. 53개국서 2,819개 업체가 출품한 이번 박람회에 한국기업은 LS엠트론(주)과 ㈜흥아를 필두로 신진정밀, 우성엠텍 등 4개사가 출품해 중국의 161개 출품규모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LS엠트론
LS엠트론
흥아타이어
흥아타이어
우성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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