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생태계 육성·확산에 기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8일 (사)한국벤처창업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업진흥대상은 국내 창업분야의 진흥에 힘쓴 기관 내지 개인을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추천·심의해 2011년부터 수여해 온 상으로 농업분야에서는 2013년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상한 것이 유일하다.

재단은 2010년부터 농식품 전후방 산업의 혁신적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창업기업의 밀착지원을 위해 전국 7곳(서울, 부산, 대구, 세종, 경기(수원), 강원(춘천), 전남(여수)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약칭 A+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A+센터는 창업기업의 밀착 지원을 위해 창업보육을 비롯해 공공기술의 이전,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국내 판로유통지원, 민간투자 유치지원 등을 시스템화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A+센터는 매년 1,300건 이상의 창업상담을 통해 R&D 및 실용화지원사업 연계지원, 투자유치연계지원 등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500여 건 이상의 연계지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 지원으로 농식품 벤처창업보육기업의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0%, 고용증가율은 30%, 총 민간투자 유치금액은 45%씩 성장해 왔다. 

농업도 1차 생산 중심의 산업에서 탈피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5G시대 첨단기술과 융복합된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단은 2020년에는 혁신적 융복합 기술로 무장한 창업벤처 35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규과제로 농식품 분야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해 농산업분야 창업기업이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은 농식품부, 농진청 등 국가기관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이 빠르게 신생기업에게 이전돼 기술력이 강한 스타트업이 되도록 창업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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