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데이터 기반 실질적 컨설팅 진행될 수 있을 것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 검정에 대한 컨설팅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12월 중순경 ‘농업용 드론 테스트베드장’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기계 검정은 외부 환경조건에 따라 성능 시험 등 제한적인 요소가 많고 제조업체는 시험장비 부재로 인한 검정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약 60%로 절반 이상이 검정에서 ‘부적합’판정을 받고 있다.
이에 재단에서는 농업용 드론 테스트베드장를 설립해 생산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체에 대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환경조건에서 테스트를 하며 전문가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스트베드장은 총 15m정도의 길이로 구성될 예정이며, 5m씩 세 개로(△추진 △방제 △제동) 분류해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농업용 드론 테스트베드지 설립은 드론에 탑재된 방제 살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위한 메인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조건에 따른 방제 살포 결과 데이터를 쌓는 것에 크게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그렇게 쌓인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제조업체들은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는 앞으로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개발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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