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탈형 콤바인 이용 잡곡 수확 기계화 기술 접목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0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국내 육성 수수 품종 ‘소담찰’의 기계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소담찰’은 농진청이 2013년 육성한 수수 품종으로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수수(200cm)보다 키가 작고(120cm 내외)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이 편리하다.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수확기계(콤바인)는 벼를 거둘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탈형 수확기계(콤바인)에서 탈곡망과 선별부 부분을 개량한 것이다. 농진청은 기존 벼 콤바인으로도 잡곡을 수확할 수 있도록 ‘자탈형 콤바인 이용 잡곡 수확 기계화 기술’을 추진해 지난 2014년 잡곡 수확에 적합한 탈곡망과 적정 간격을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