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농협 설치 일처리 원활

기존의 트레이 타격방식이 아닌 트레이 유도방식으로 원물 손상 비율이 매우 적다.
기존의 트레이 타격방식이 아닌 트레이 유도방식으로 원물 손상 비율이 매우 적다.

㈜한아에스에스(대표 김남재)의 과일선별기가 현장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에 소재하고 있는 영산포 농협에 5억원 사업으로 ‘고속 프리트레이 과일선별기’가 설치돼 쉴 새 없이 기계가 돌아가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영산포 농협 관계자는 “사과와 배, 최근에는 제주 한라봉까지 상품성이 높은 과수를 선별하는 과정이 가장 예민하다”며 “선별과정에서 기계로 인한 압상과 같은 작물 훼손은 과수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에스에스의 과일선별기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런 걱정은 덜 수 있어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아에스에스가 개발한 과일선별기의 신기술은 기존의 트레이 타격방식(에어 리젝터)이 아닌 트레이 유도방식으로 원물을 선별할 때 압상으로 인한 원물 손상 비율이 매우 적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트레이 유도 방식은 트레이의 방향을 유도해 주기 때문에 과수의 흔들림을 최소화 했으며, 시간당 처리 속도가 12,000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작업자들의 일의 능률향상 뿐만 아니라, 기계의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피해 또한 최소화 시켜 작업자 중심의 기계라는 평가와 함께 관련 업종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아에스에스 관계자는 “절대 이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선별능력에 대해 앞으로 더욱 연구해 작업자들이 지금보다 더욱 일의 능률과 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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