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포티움서 개최···사전 시승으로 성농 등 확인

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과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 환경 구축’ 정책 등으로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슈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영광스포티움에서는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모빌리티 제품이 선보였다. 영광군이 최근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특구에 맞춘 농기계를 미리 확인하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제품을 구입하기 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보다 유익한 엑스포로 평가 받았다. 참관객으로부터 주목받은 기업과 제품을 살펴본다.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에서 공군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펼치며 엑스포 열기를 고조시켰다.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에서 공군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펼치며 엑스포 열기를 고조시켰다.

 

로웰에스엠, 파밍보이 3.0 
파밍보이는 품질과 사후관리 문제가 발생한 저가 수입제품과 기존 승용동력운반차의 틈새를 공략한 제품이다. 차폭은 95cm의 컴팩트한 크기로 농로, 비닐하우스 과수원 등 좁은 공간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BLDC모터 3.7kW를 채택해 적재정량의 120%인 360kg 적재 시 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같은 조건에서 25% 경사지도 오르는 힘을 갖췄다. 특히 적재함은 알루미늄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밍보이 3.0 

 

코리아하이테크, HIMSSEN1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진동, 소음, 매연의 배출을 막아 장시간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와 같은 운전 방식과 버튼 배열로 초보자, 부녀자, 노약자도 간편히 조작할 수 있고록 구현했다.
최대 480kg까지 적재가 가능해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덤프 기능과 윈치 기능 등으로 편리하고 간편한 작업이 가능한 동시에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IMSSEN1

 

엘앤에스, LNS-J250
운반기기 전문 생산업체 엘앤에스는 과수용 작업대 신제품 J250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어린아이가 탑승해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정도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밖에 궤도 방식으로 험난한 지형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작업대에는 총 1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총 103cm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LNS-J250

 

동원테크, DW-2007
동원테크의 기본형 다목적 운반차 DW-2007은 강력한 독립 구동방식을 갖췄다. 엑스포에서는 이례적으로 보행형 운반차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하 리프트 기능과 유압덤프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동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경사지를 내려올 때는 가감속 기능으로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최대 120cm 상승이 가능하고 2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DW-2007

 

부경테크, MT-4
친환경 운송시스템 전문기업 부경테크는 전동운반차를 비롯해 모터스쿠터, 태양광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개발을 통해 영농기계화 사업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다목적전기운반차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부경테크의 기술력이 녹아있는 MT-4는 시속 30kn 미만 주행의 저속농업용 전기동력운반차로 험로주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MT-4

 

대풍EV자동차, DE202
농기계 및 농업용 전기 운반차 생산 전문 기업 대풍EV자동차는 전동운반차 DE202를 소개했다. DE202는 두가지 타입으로 핸들형식과 바형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동 덤프 기능을 갖춰 영농현장, 산업현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앞 유리 윈도우브러쉬, 캐노피 등 편의사양을 채택했으며, 적재함 높이가 지상으로부터 60cm로 화물 상하차 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운반차다. 

DE202

 

에이치비, 타고타GT
순쉬운 조작, 저렴한 유지비와 운영비 등이 특징인 타고타 시리즈는 에이치비가 경운기와 화물운반용 3륜 오토바이를 대체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이다. 기존 운송수단 대비 송쉬운 조작이 가능하고 소음이 없으며 대형 화물칸을 활용해 아용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후방 라이트를 기본 채택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덤프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타고타GT

 

신일실업, 씽씽 전동 삼륜차 400
신일실업의 씽씽 전동 삼륜차 400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완충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적재함 전면개폐가 가능해 부피가 큰 농산물도 쉽게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탑 설치가 가능한 모델로 우천 등 악조건에도 운행할 수 있다. 신일실업은 전 제품을 직접 제작해 견고한 내구성과 빠른 A/S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씽씽 전동 삼륜차 400

 

 비엠모터스는 카트, 트라이시클, 스쿠터 등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아쉽게도 농용동력운반차는 출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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