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감은 ‘ASF 사태’로 취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의 2019년 국정감사 일정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내달 2일로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지난 27일 "농식품부장관이 ASF 사태의 위중·위급성 때문에 2일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여야 간사위원들과 협의한 결과 농식품부 국정감사는 18일 종합감사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2일 농식품부 감사는 열지 않고 4일 해양수산부부터 시작해 21일까지 농식품부와 해수부 및 산하 총 30개 기관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공익형 직불제 △농업예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WTO 개도국 지위 유지 등이 주요 이슈로 거론될 전망이다. 

올해 농해수위 주요 국감일정은 △7일 농촌진흥청·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국회) △8일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국회) △14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국회) △17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국회) △18일 농식품부 및 소속기관 종합감사(국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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